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MGM 그랜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는 전 사업 역량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 시장선도 제품을 지속 확대해 미국시장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전면에 내세운 시장선도 제품 컨셉은 세 가지로 ▲고효율(Saving)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스튜디오(STUDIO)' ▲스마트(Smart)로 요약된다.
◈ 세탁기술 차별화 지속
LG전자는 세탁기 경쟁력의 원동력인 LG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 기반의 세탁 기술을 세탁 성능 중심에서 세탁시간과 에너지 사용량까지 줄인 기술로 확대 발전시켰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전 제품에 올해는 진일보한 '터보 워시' 기술을 일반 세탁기에도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한국, 중국 등 주요시장 출시 모델에 6가지 손세탁 동작을 구현한 '6모션' 기능을 기본 탑재한다.
이로써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선 '6모션' 세탁기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간다 는 전략이다.
◈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집중
LG전자는 미국의 점진적인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주방 리모델링 및 제품 교체를 원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고급 주방가전 패키지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고급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브랜드인 'LG 스튜디오(STUDIO)'를 본격 런칭했다.
'LG 스튜디오'는 미국 에서 각광받고 있는 프로페셔널 타입의 오븐레인지를 비롯 빌트인 월오븐(Wall Oven)·식기세척기 등을 포함해 1만 5천 달러 이상에 판매하는 고가 제품군이다.
LG전자는 지역 프리미엄 유통 업체 및 고급매장 중심으로 'LG 스튜디오'의 진입 매장 수를 매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 스마트 가전 기술 선도
LG전자는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등 스마트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메신저 앱을 통해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일상언어로 채팅할 수 있는 '홈챗(HomeChat)' 서비스를 선보였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기반으로 가전제품 원격 제어, 모니터링,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는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홈챗'을 냉장고, 세탁기, 오븐, 로보킹 등 스마트가전에 적용해 한국과 미국에 가장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