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대표는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은 국민을 속여 가며 복지정당인양 위장을 했고, 민주당은 어떤 세상을 만들겠다는 정당인지 모호한 채 그저 야당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대표는 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내건 ‘새정치’에 대해서도 “이념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는 좋지만 그저 중간이 되어서는 국민의 여망을 실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낡은 정치를 갈아엎는 정치대전환의 당당한 주역이 되겠다”면서 “한국정치가 밀어낸 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 정의당이 가고자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의 국가비전으로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제시하기도 했다.
천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권심판 대 정권안정”이라는 종래의 선거구도가 “과연 국민의 삶을 바꿨는지 돌아 봐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복지국가의 비전과 실천을 경쟁하는 장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역단체장 선거에 최대한 출마하겠다”고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