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발전한 국산의학 앱 '세이베베'…해외 진출 '박차'

국내 첨단 의학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

의료 벤처 기업 '메디엔비즈'는 자체 개발한 의학 앱 '세이베베'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UVS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세이베베란 태아의 초음파 영상을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개발된 서비스를 말한다.

메디엔비즈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성'에 무게를 두었다는 점이다.

대용량인 초음파 영상의 특징을 감안해, 각 병원들의 네트워크 환경과 무관하게 동영상이 안정적으로 전송되게끔 환경을 구축하였다.

영상보관 서버도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하여 설계함으로써 서비스 지역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되었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해외 진출을 역점으로 두었기에 한글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등 각 언어들을 지원하도록 서비스되어 있다.

특히 전 세계 여러 국가들 속에서 지역에 상관없이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의 최대 수확으로 꼽힌다.

예를 들면, 미국에 설치된 장비의 경우 인도에서도 고객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 편의 향상과 사후 관리 시스템 개선 또한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의 특징 중 하나다.

장비 설치의 경우 비전문가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단순화시켰다.

아울러 장비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여 보다 발 빠른 A/S가 가능해졌다.

시스템 해킹에도 대비하고자 장비 관리 및 영상 전송 보안을 강화시켰다.

메디엔비즈 김남주 대표는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다국어 지원뿐 아니라 보안 강화, 사용자 편의 향상도 강점으로 꼽힌다"며 "현재 Beta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