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송 씨에게 내부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용산서 A 경감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앞서 송 씨 부부는 지난해 4월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5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 경감은 송 씨 부부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수사 내용을 유출하고 담당 조사관 몰래 서류를 빼내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 경감은 "수사 진행 상황을 유출한 적이 없고 수사 기록을 복사하지도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 씨 부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