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ES에는 역대 가장 많은 3,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을 뽐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전시장의 전체 규모는 200만평방피트 이상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192만평방피트를 넘어섰다.
게리 샤피로 CEA 회장은 이날 개막 행사에서 "올해는 극적인 기술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도전적인 투자를 통해서 기업가 정신을 고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은 "문화·예술·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은 다 함께 협력해 일궈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막 전날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 25개사는 자체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를 통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행사에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기아자동차와 모뉴엘, 잘만테크, 유진로봇 등 40여개 중견·중소기업들도 참가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도 독자적인 전시관을 마련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샤프, 하이얼, 창홍 등 한국, 일본, 중국 가전업체들은 일제히 울트라HD(초고해상도) TV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다.
화면을 휘게 한 스마트폰과 TV 등 커브드 곡면(curved) 제품도 전진배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Bendable) TV'를 나란히 공개했다.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wearable) 전자기기들과 각종 스마트가전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첫 웨어러블 기기로 '라이프밴드 터치'를, 소니는 '스마트밴드(SmartBand)'를 선보였다.
올해는 기아차 외에도 아우디와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크라이슬러,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역대 최다인 9개 자동차업체가 참가해 차량과 IT 기술을 결합한 텔레매틱스 기술과 첨단 스마트카를 전시했다.
올해 48회째를 맞은 CES는 전 세계의 정보기술(IT) 가전 업체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겨루는 무대다.
매년 1월 열리는 CES는 IT·가전 업계의 최신 동향과 한해 전자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전세계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총집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