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손민한, 1억원에 도장

손민한이 억대 연봉 대열에 재합류했다. (자료사진=NC 다이노스)
'돌아온 에이스' NC 손민한(39)이 연봉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NC 다이노스는 8일 "해외 개인 훈련으로 연봉 협상을 진행하지 못한 손민한, 이혜천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NC는 2014년 선수단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

손민한은 지난해 5,000만원에서 100% 오른 1억원에 사인했다. 3년 가까운 공백기를 거쳐 NC에 입단한 손민한은 선발과 마무리, 중간계투를 오가며 5승6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43으로 베테랑의 노련미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젊은 투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면서 NC 투수진에 힘을 보탰다.

연봉 7억원까지 찍었던 손민한은 2011시즌이 끝난 뒤 롯데에서 방출됐다. 실제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2009년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NC와 계약하면서 재기에 성공했고, 연봉 1억원을 받으면서 자존심도 회복했다.

한편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넘어온 이혜천(35)은 지난해 2억원에서 절반이 깎인 1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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