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 4천만원↑ 금융부자 전국 7% 불과

한 해 4천만 원이 넘는 금융소득을 올리는 금융부자 가운데 부산지역 거주자는 7% 수준에 불과해 부자들의 금융소득도 수도권과의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공개한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 연간 4천만 원 기준을 초과한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자는 5만 5천730명에 달했으나, 이 중 부산 거주자는 부산은 4천127명으로 7.4% 비중에 그쳤다.


이는 전체 신고자의 49.4%인 2만 7천504명이 포함된 서울을 비롯해, 경기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의 73.2%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해 비중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4천만 원 이상 금융소득자 비중은 대구도 4%에 그쳤고, 경남은 2.8%, 울산은 1.3%에 머물러 부울경을 모두 합쳐도 전국 비중이 10%를 겨우 넘는 수준에 머물렀다.

광주와 전남북을 포괄하는 호남권은 모두 합쳐도 3.6%에 불과했다.

지역별 평균 금융소득액도 서울지역 신고자는 2억 3천6백만 원에 달했지만, 부산은 1억 6천650만 원, 경남 1억 5천5백만 원, 울산 1억 천5백만 원으로 격차가 컸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