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1,722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새해 기대감>에 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먼저 직장인들에게 지난해와 비교해 2014년이 어떨 것으로 기대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올 한해를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이들이 10명 중 6명(63.2%)으로 많았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26.1%였고, '작년 보다 올해가 더 안 좋을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10.6%로 미미했다.
상당수 직장인들이 새해를 맞아 작년보다는 더 좋은 소식이 많은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올 한해 직장인들이 개인적으로 꼭 이루고 싶은 계획(*복수응답)은 무엇일까?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령별로 교차해봤다.
그 결과 전 연령층의 직장인들이 '좋은 조건으로의 이직'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40대 이상의 직장인들에게서 이직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71.3%로 가장 높았다(20대_58.5%, 30대_62.6%).
이는 직장 내에서 경력년차가 높을수록 실적에 대한 압박과 혹시 모를 구조조정 등에 대한 불안 심리가 높아 지금의 자리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인 곳, 또는 대우가 좋은 곳으로의 이직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인들이 이루고 싶은 계획 차순위는 연령에 따라 달랐다.
20대는 ▲어학공부나 자격증 취득 등과 같은 자기계발에 힘쓸 것이라는 의견(41.5%)과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는 의견(36.6%)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30대 직장인들에게서는 ▲결혼 또는 새로운 연애(38.4%)를 하고 싶다는 의견과 ▲연봉인상(35.1%) ▲자녀 출산(10.2%) 계획을 이루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40대 이상 직장인들에게서는 ▲저축과 재테크(27.8%) ▲건강회복(23.0%)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과의 관계 개선(17.2%) 등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이들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2014년에 가장 듣고 싶은 희망뉴스로는 '중산층 확대와 빈부격차 양극화 해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듣고 싶은 희망뉴스 역시 연령에 따라 결과가 다소 달랐는데, 30대와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빈부격차 양극화가 해소돼 중산층이 확대 됐으면 좋겠다'(30대_71.6%, 40대 이상_77.0%)고 답했다.
20대는 '물가 안정과 경기 활성화'(60.8%)를 올 해에 가장 듣고 싶은 희망뉴스 1위로 꼽았다.
이밖에 직장인들은 ▲취업률 사상 최고 기록, 실업률 최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 신화 재현 ▲성폭력 등 강력범죄 사건 제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석권 등의 희망뉴스를 기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