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31도에 차문 열면 이렇게 돼'

(사진=트위터)
영하 화씨 24도(약 섭씨 - 31도) 혹한에 차문을 열었다가 자동차 손잡이가 통째로 뽑힌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지난 7일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소개했다.

지난 7일 오전 트위터 유저 에릭 버거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하 화씨 24도에서 차문을 열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 한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추위에 살얼음이 덮인 차 손잡이가 통째로 뽑혀나와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혹한에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타이어 기압이 내려갔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이것은 새로운 것'이라며 '차가 얼음에 덮이지 않고 그냥 날만 추웠다면 손잡이는 아마도 부서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짜냐' '영상이라면 더 웃기겠다' '여기는 영하 38도인데 이런 일은 없었다' '이것은 당신이 차문 여는 법을 잘 모를때 일어나는 일이다' '추운 날씨보다 더 형편없는 차다' 등 댓글을 올렸다.

한편, 최근 북미 지역은 겨울철 극지방에서 발생하는 강한 저기압 편서풍인 극소용돌이 남하로 20여년만의 기록적인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몬태나주는 풍속 냉각온도가 영하 53도까지 내려가 남극보다 더 혹독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반면 남미는 100년만의 더위로,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 일부 지역은 50도가 넘는 폭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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