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관광객, 北 첫 방문 예정"

"평양 시내와 개성, 판문점 관광 예정"

평양 능라유원지 돌고래관(사진=노동신문)
아이슬란드 관광객들이 오는 4월 김일성 주석의 102회 생일을 즈음해 북한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아이슬란드 여행사 ‘트랜스 애틀란틱’의 에길 아르나손 한센 대표는 7일 "아이슬란드인들이 오는 4월12일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한센 대표는 "북한 당국에 22 명에서 40 명 사이 아이슬란드인들의 입국 허가를 요청한 결과 최대 35 명까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항공기 좌석 25석을 예약해 놨으며 현재까지 35살에서 65살 사이의 교사, 일반 직장인, 은퇴 노인 등 아이슬란드인 16명이 북한관광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4월12일부터 15일까지 평양의 양각도호텔에 머물며 평양 시내와 개성, 판문점 등을 둘러보게 된다.

한편, 한센 대표는 "첫 아이슬란드 관광단 방북에 대한 1시간 분량의 기록영화 제작이 가능한지 현재 북한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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