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에든버러공항 '폭발물 의심' 가방에 폐쇄소동

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공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공항이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BBC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하물 검색 과정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으며, 폭발물 해체반이 출동해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경찰 당국은 상황 발생 직후 터미널과 주변도로를 폐쇄했으며, 항공기 탑승객을 상대로 탐문조사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발물 탐지 로봇까지 동원했으나 폭발물의 진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터미널에 있던 승객 100여명은 인근 주차장으로 대피했으며, 보안 검색을 마친 승객들은 출발구역에 대피하고 있다고 공항 운영사는 밝혔다.

이에 따라 에든버러공항 도착 항공편은 인근 글래스고 공항으로 회항했으며, 출발 항공편은 대부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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