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억류 케네스 배 석방이 최대 관심사"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를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 계속 추진"

북한을 방문한 어머니를 만나는 케네스 배(사진=조선신보)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 석방을 위해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를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켄 사키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관련해 "현재 미국의 관심사는 억류 중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이 킹 특사의 방북을 다시 받아들일 경우 미국 정부는 배 씨 석방을 위해 킹 특사를 북한에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국무부가 자체 채널을 통해 킹 특사 방북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킹 특사는 지난 8월 북한을 방문해 억류 중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초청을 전격 철회하면서 무산됐다.

케네스 배 씨는 2012년 11월3일 함경북도 나진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체포돼 2013년 4월 '반공화국 적대범죄 행위'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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