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활성단층 발생..."日지진 영향 VS 아직 속단 일러" 사실은?

서해 활성단층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 논란이 일고 있다.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우리나라 서해에 거대한 활성단층이 생겼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제기됐다.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는 6일 "보령 앞바다 지진의 경우 북동 방향과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지진 단층대의 형태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3월11일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서해에 거대한 활성 단층대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지난해 한반도 지진 발생수가 역대 최다인 93회를 기록한 것도 이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며 "해역과 내륙 활성 단층대에 대한 정밀 진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속단하기 이르지만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해 한반도에서는 발생한 지진 93차례는 1978년 계기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다 수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해 활성단층 발생, 한반도에도 대형지진 발생하는 건가요?", "서해 활성단층 발생, 일본은 역시 도움 안되", "서해 활성단층 발생, 어쩐지 지진이 많은가 했어",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해 활성단층 발생(사진=K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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