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도 서열시대…'샤넬' '루이비통'이 대세

지난해 적발한 짝퉁 가격만 393억원어치

서울시가 압수한 짝퉁 명품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은 짝퉁 공화국인가. 지난해 서울시가 동대문과 명동 등 위조상품 대량유통지역을 집중단속한 결과 모두 382건, 7만2천747점이 압수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393억원에 이른다.


도용상표는 샤넬(20.54%)과 루이뷔통(20.49%)이 가장 많아, 절반 가까이가 이들 두개 상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23.4%로 가장 많았고, 양말과 귀금속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부 위조상품에서는 발암물질 성분도 검출됐다고 시는 전했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위조상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는 명확한 범죄행위일 뿐만 아니라 도시이미지를 저해하고 통상마찰을 부를 수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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