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왜곡 교학사 국사 교과서 '외면'

제주 4·3을 왜곡하고 있는 교학사 국사교과서가 도내 학교에서도 외면받고 있다.


제주도의회 교육전문위원실에 따르면 7일 현재, 도내 30개 고등학교 가운데 20개학교가 교학사가 아닌 다른 출판사의 국사 교과서를 채택했으며 나머지 10개 학교도 올해 중으로 국사 교과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석문 의원은 "제주 4·3을 왜곡하고 있는 교학사 국사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은 교육당국과 일선 학교에 고마움을 표시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이석문 의원은 또 "앞으로 국사 교과서를 선정할 나머지 학교에서도 제주도민 사회의 뜻을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학사 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전국의 20여개의 고등학교 가운데 15개학교도 이미 선정 철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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