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은 6·25전쟁 이후 산업화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고단하고도 치열한 삶을 이어온 한 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이 6·25 당시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 부산 국제시장에서 가족들을 돌보며 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남자 덕수로 분했다.
김윤진은 독일에서 청년 덕수를 만나 평생의 동반자가 되는 영자 역을 맡았고, 오달수는 덕수와 긴 세월을 함께 해 온 친구인 달구로 분했다.
지난해 8월14일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된 국제시장의 촬영은 4개월간의 대장정을 거쳐 지난달 25일 태국에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모두 14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는 대규모 그래픽 작업을 위해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한국 일본 등지의 4개 VFX 팀이 투입돼 VFX 수퍼바이저가 이를 총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007 스카이 폴'에 참여한 스웨덴의 특수 분장팀도 합류했는데, 국제적인 공동 작업이 이뤄진 셈이다.
영화 국제시장은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