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을 기재하면 학교별 기준에 따라 최고 영점 처리된다.
교육부는 7일 이런 내용의 ‘2015학년도 외고·국제고·자사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5학년도부터 표절, 대필 등에 대한 후속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지금은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작성 때 표절이나 대필한 것이 적발되면 감점처리를 당한다. 하지만 2015학년부터는 입학이 취소된다.
또 현재는 인증시험 점수나 경시대회 입상 경력을 자기소개서에 기재하면 감점처리 되지만 앞으로는 영점으로 처리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적으면 항목 배점의 10% 이상 감점을 당하게 된다.
자기소개서의 분량은 2,300자에서 1,500자로 축소하기로 했다. 교사추천서는 1,300자에서 500자로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면접전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고·국제고·자사고 입학담당관 및 입학전형위원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자사고의 입학전형 공정성 담보를 위해 일반고에 근무하는 수석교사를 전형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할 계획이다.
외고·국제고의 경우 내신성적은 중2학년은 성취평가제, 3학년은 석차9등급제를 반영한다.
앞으로 3학년 상대평가 방식으로 치르는 교과성적이 특목고 및 자사고 입시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