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사상최대실적…4분기 ‘옥의티’

삼성전자의 분기별 ‘사상최대’ 실적 행진이 멈췄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분기만에 최저인 8조 300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10조 천억원에 크게 못미쳤다.

때문에 지난 한해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4분기 실적이 ‘옥의티’ 가 됐다.

삼성전자는 7일 4분기 매출 59조원에 영업이익 8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연간실적은 매출 228조 4200억원, 영업이익 36조 77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5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6.57% 증가했다.

이는 200조원 매출을 첫 돌파했던 지난 2012년의 사상 최대기록을 또한번 갈아치운 것.


◈ 분기 영업익 8조원대 감소는 ‘어두운 그림자’

빛나는 지난 한해의 실적은 마지막 4분기 실적 저조로 다소 빛이 바랬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분기 8조 5800억원 이후 3분기만에 처음이다.

2012년 3분기의 8조 6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

이처럼 분기 이익이 9조원에도 미치지 못한 이유는 무선사업부의 이익감소가 첫 번째 원인이다.

여기에 1회성 비용인 성과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삼성전자는 신경영 20년 성과급을 국내외 임직원 27만명 전원에게 지급, 8000억원의 비용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일회성 비용 등을 감안해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위기 속에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4분기 실적하락보다 지난 한해 사상최대 실적에 더 무게를 두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하락의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식시장에서 장 초반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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