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지난 6일 저녁 8시쯤 경기도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큰처형 이모(57·여)씨와 작은 처형(54), 조카 김모(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큰처형과 조카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빠가 이모를 칼로 찔렀다"는 손 씨 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출입문 앞에 앉아 있던 손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손 씨가 1주일 전 가출한 아내의 짐을 챙기러 자신의 집을 찾은 큰처형 등과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손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