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국군과 군인가족 전용 복지몰인 '연병장몰' 블로그에 올라온 설문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2013년도 연병장몰 걸그룹 밀리터리 차트 총 결산'에는 7사단, 수도방위 사령부, 61사단 등 국군장병 총 3293명이 직접 현장 투표에 참여했다. 선정기준은 순수한 장병 투표율이다.
2위에는 최근 'Somethig'이라는 곡을 발표하고 섹시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걸스데이'(496명)가 올랐다. 모델 걸그룹으로 유명한 '나인뮤지스'(342명)가 3위를, 근소한 차이로 2013년 음원차트를 석권한 '씨스타'(304명)가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차례대로 미쓰에이(238명), 카라(217명), 시크릿(162명), 레이디스코드(160명), 포미닛(141명), 에프엑스(121명)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고,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경우 11위에 그쳤다.
12위는 달샤벳(110명), 13위는 투애니원(2ne1·98명), 14위는 애프터스쿨(78명), 15위는 이엑스아이디(EXID·66명), 16위는 와썹(Wa$$up·50명) 등이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들었던 대로다. 신생 걸그룹들이 역시 인기가 많네", "우리 오빠도 군대 다녀왔는데 저 셋이 진짜 인기 많다고 했다. 부대마다 조금 다르긴 한데,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듯", "나이 어리고 귀여운 애들 좋아하는 건 만고불변의 법칙이네", "군인들 위해 군대에 위문공연도 자주 가고 그러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