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20분쯤 제주시 연동 모 노래연습장 입구에서 업주 오모(70) 씨가 얼굴 등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손님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친동생 오모(68) 씨를 용의자로 보고 같은 날 밤 10시 35분쯤 긴급 체포했다.
그러나 오 씨는 범행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오 씨를 부검하고 변사자 주변 등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동생 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사실과 동기도 추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