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통령 회견,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 필요"

집권 2년차를 맞이한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갑오년 새해 국정운영 구상 등에 대한 신년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생중계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송은석 기자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집권 2년차를 맞아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철학을 국민에게 보고하고 정부가 더욱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비정상적 관행들의 정상화, 공공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평가하고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활성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은 또, 이산가족 상봉행사 제안과 이의 성사는 앞으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남북협력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제는 박 대통령이 밝힌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라며 "청와대와 정부는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맨다는 각오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야당에 대해 "민생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인식으로 국민과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