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개헌은 블랙홀" 부정적 견해 밝혀

집권 2년차를 맞이한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갑오년 새해 국정운영 구상 등에 대한 신년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생중계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송은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현시점에서 개헌논의는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개헌은 워낙 큰 이슈여서 블랙홀 처럼 모든 것이 다 빨려 들어가 아무것도 할 엄두도 못낸다"며 정치권 일각의 개헌논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금 경제 불씨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민생안정과 경제가 제 궤도에 오를 려는 시점에서 나라가 생각없이 여기에 빨려들면 (경제)불씨는 꺼지고 경제를 살려내기도 힘들어 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다른 생각하지 말고 경제회복시키고 국민 삶에 안정감과 평안함 회망을 갖고 국민소득 3, 4만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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