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당 25% 인상키로

소치 동계올림픽, 인천 아시안게임 앞두고 처우 개선

정부가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선수단 사기제고를 위해 국가대표 선수수당을 25% 인상하는 등 국가대표 관련 처우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국가대표 선수 수당 예산을 20억원 증액해, 하루 수당을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 인상하고, 국가대표 숙박비도 하루 2만원에서 4만원으로 2배 늘리기로 했다.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도 지난해 대비 20.7% 인상돼, 직장이 없는 국가대표 지도자는 수당이 월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나고, 직장이 있는 지도자도 월 33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수당이 인상된다.

국가대표 후보선수에 대해서도 전임지도자 인건비를 지난해 대비 12.5% 인상하고, 숙박비도 국가대표 선수와 동일하게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태릉선수촌 시설 보강을 위해 실내 빙상장 시설 개선사업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진천 국가대표종합훈련장 건립 2단계 예산도 지난해보다 196억원 늘어난 522억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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