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군도' 하정우는 의적, 강동원은 탐관오리 서자

인물 성격 드러낸 포스터 2종 공개…윤종빈 감독 작품 7월 개봉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2012)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하정우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화제작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에 대항하는 도적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으로, 지배층의 내부 권력다툼을 주로 다뤄 온 기존 사극과 달리 민초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하정우가 의적 도치 역을, 강동원이 악역 조윤 역을 각각 맡았으며,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등 연기파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의적단의 질주 컷과 조윤의 캐릭터 컷이다.
 
먼저 조윤에게 가족을 잃은 뒤 복수를 위해 의적이 된 도치를 필두로 의적단이 말을 타고 질주하는 역동적인 포스터는 말의 잔근육 하나까지 드러나 있는 생생함이 돋보인다.
 
삼남지방 최고 부호이자 탐관오리의 대명사 조대감의 서자인 조윤은 포스터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의적단의 대척점에 선 인물답게 매서운 표정과 장검을 날렵하게 내리긋는 포즈로 차가움을 강조했다.

영화 군도는 후반 작업을 거쳐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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