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주연의 '용의자'도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변호인과 함께 겨울성수기 극장가 쌍끌이를 이어갔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봉한 변호인(매출액 점유율 44.3%)은 지난 주말(3~5일) 동안 전국 925개 스크린에서 1만 3313회 상영돼, 123만 70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변호인의 누적관객수는 786만 189명으로 이날 8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19.4%)는 618곳 상영관에 7506회 걸려, 54만 2730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2위에 올랐다. 용의자의 누적관객수는 309만 9987명.
할리우드의 재주꾼 벤 스틸러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8.4%)와 SF 블록버스터 '엔더스 게임'(6.9%)은 각각 23만 6408명, 18만 8966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겨울방학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매출액 점유율 5.5%·관객수 16만 7089명), '저스틴'(3%·9만 4392명),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1.4%·3만 7456명)는 각각 5, 7, 9위를 차지했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휴먼 드라마 '어바웃 타임(5.3%·14만 2127명)은 6위, 피터 잭슨 감독의 판타지물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2.2%·5만 9261명)는 8위,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1.3%·3만 5764명)은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