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5일 태국 프리미어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오스마르 바르바 이바네즈(26)를 영입했다.
1988년생의 오스마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싱 산탄데르 유스팀 출신으로 2009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 태국 프리미어리그 부리람으로 이적해 리그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다.
젊은 나이는 물론 192cm, 84kg의 당당한 체구로 높은 제공권과 전방 패스 능력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중앙 수비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공격 가담도 뛰어나 지난 시즌 13골 5도움이라는 공격수 못지 않은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서울은 "오스마르의 영입으로 서울은 K리그 최강 수비진의 위용을 갖추는 것은 물론 K리그 클래식, AFC 챔피언스리그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 수비진의 다양한 운용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상당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은 간판 공격수 데얀(장수 세인티)과 핵심 미드필더 하대성(베이징 궈안)을 이적시킨 데 이어 몰리나와 아디까지 주축 선수들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오스마르의 이적 역시 코치직을 제안한 아디의 빈 자리를 대신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