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 분야에 '마식령 속도전'을!"

"김 제1비서의 신년사를 마식령속도에 연계해 추진할 것 호소"

완공된 마식령스키장을 시찰하는 김정은 제1비서(사진=노동신문)
북한이 마식령스키장 준공을 계기로 전 분야에서 '마식령속도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마식령 속도를 창조한 기세 드높이 비약의 불바람을 일으켜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오늘의 총진군은 마식령 전역에서 창조된 새로운 진군속도로 강성국가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전면적 공세"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김정은 제1비서의 신년사 언급한 "농업과 건설,과학기술부문은 올해의 총공격전의 앞장에서 혁신의 봉화를 추켜들고 나가야 할 중요전선"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농업부문에서는 김일성 주석의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한 50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농업생산에서 결정적전환을 일으켜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성 주석이 발표한 '사회주의 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는 지난 1964년 2월 25일 당 제4기 8차 전원회의에서 채택된 농업 개혁으로 사회주의에서 농촌문제는 도시와 농촌 간의 차이, 노동계급과 농민 간의 계급적 차이를 없앨 때 결국 해결된다"는 주요 내용으로 돼 있다.

신문은 또 "건설부문에서 새로운 번영기를 열어나가고, 과학연구부문에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어 최첨단을 돌파하여 지식경제건설의 지름길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부문을 비롯한 선행부문,기초공업부문에서 연대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나라의 경제발전을 적극 추동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우리 인민은 혁명의 년대기마다 새로운 진군속도를 끊임없이 창조해 왔다"며 "천리마속도와 비날론속도, 희천속도 등 과거의 속도전을 예로 들면서 김 제1비서의 신년사를 마식령속도에 연계해 추진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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