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권율 "이모 최명길, 항상 겸손하라 조언"

[제작발표회 현장] 권율, 이모 최명길 조언 전해

배우 권율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주니퍼홀에서 열린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배우 권율이 이모인 최명길을 언급했다.

권율은 3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시티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연출 어수선) 제작발표회에서 "이모는 저에게 항상 겸손하라고 조언해 주신다"고 말했다.

최명길과 권율은 이모와 조카 사이다. 최명길의 남편인 김한길 민주당 당대표는 권율의 이모부가 된다. 이 같은 관계는 노컷뉴스의 단독보도로 지난해 11월 처음 알려졌다.(충무로 기대주 권율, 알고보니 김한길-최명길 조카)


권율은 "이모는 저를 한 명의 배우로 봐주신다"며 "특별히 연기적인 조언은 하지 않으시지만, 촬영장에서 해야 할 행동과 겸손함에 대해서는 입이 닳도록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늘 겸손한 마음으로 의젓하고 바르게 모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라고 말하신다"며 "그게 가장 큰 연기의 가르침인거 같다"고 덧붙였다.

'천상여자'는 성녀로 살고 싶었던 한 여자가 악녀가 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권율은 남부러울 것 없는 재벌3세 서지석 역을 맡았다. 집안의 반대를 무릎 쓰고 이선유(윤소이)와 결혼에 골인하지만 복수를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

'산넘어 남촌에는2' 어수선 PD가 연출, '루루공주', '아내가 돌아왔다' 이혜선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루비반지' 후속으로 6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