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비주류 중의 비주류로 분류되는 헤비메탈 음악을 고집스럽게 추구하면서 꾸준히 무대에 올라온 디아블로는 한국 헤비메탈 밴드의 대명사로 실력과 인지도를 인정받아 온 밴드이다.
디아블로는 재작년과 작년에 [DUMB], [The Keeper of Souls] 등 두 장의 미니앨범을 연이어 발매하고 록페스티벌 프로젝트 ’로드페스트’, 밴드 결성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 다국적 에너지음료 레드불에서 주최하는 밴드 서바이벌 ‘라이브온더로드’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는가 하면 모바일게임 ‘미스터브레이커’의 음악을 담당하는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디아블로는 지금이야 말로 한국 밴드 음악의 명맥을 이을 후배 밴드를 발굴해 육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인들에게 소액의 후원을 받는 방식인 ‘소셜펀딩’ 방식으로 밴드 서바이벌 ‘디아블로 파워 업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사전에 연주 동영상 등을 업로드해 참가를 신청한 밴드들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하고 이후 본선에 오른 팀들의 라이브 경연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디아블로 파워 업 프로젝트’의 최종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디아블로 멤버들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올해 있을 록페스티벌 ‘로드페스트’의 오프닝 무대에 설 수 있는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디아블로의 리더 추명교(드럼)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헤비메탈이란 다소 생소한 장르로 20년 동안 밴드를 유지하며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지만 좋아서 하다 보니 어느새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지속해 후배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디아블로의 매니지먼트사인 코럴브릿지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디아블로 파워 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마련을 위해 후원금 모금을 지난달 23일부터 소셜펀딩 플랫폼 펀딩21(www.funding21.com)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펀딩21을 통해 ‘디아블로 파워 업 프로젝트’에 도움을 준 후원자들에게는 후원금액에 따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본선 4팀의 공연 초대권, 후원인들에게만 제공하는 최종팀의 특별 싸인 CD(내지에 후원인 이름 기재) 등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4팀의 경연이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디아블로의 생생한 미니 라이브 콘서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