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 지역 수잔 스테이시는 가정 폭력으로 심하게 다쳤지만, 경찰에 신고할 수가 없었다.
부부 싸움 끝에 남편 도니 스테이시가 수잔의 머리를 총으로 수차례 때려 얼굴이 피범벅이 됐지만, 도니가 벽에 설치된 전화기를 떼어내버려 경찰에 신고도 못하게 만든 것.
수잔의 휴대전화는 통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인터넷 접속은 가능했다고.
수잔은 '도와줘요, 아무나'라는 글과 함께 부상당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렸다.
이 끔찍한 사진을 본 수잔의 지인은 레슬리카운티 경찰에 신고했고, 도니는 레슬리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를 앞두고 있다.
레슬리 카운티 경찰 샘 멀린은 "그녀는 머리에 여러 부상을 입었다"며 "상처가 심해보였지만 머리카락과 피에 가려 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