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븐에 구워 기름기 걱정 없는 '베이크(BEIK)'
이대생들이 '졸업 전에 꼭 가봐야 하는 맛집'으로 손꼽을 정도로 입맛 까다로운 여대생들도 그 맛을 인정하는 곳이다. 다른 곳과 달리 오븐에 구운 담백한 돈가스를 선보이는데 빵가루 역시 독특한데, 바게뜨빵 가루를 사용하여 맛의 깊이를 더했다. 두 가지 종류의 소스와 과일샐러드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테이블은 4~5개 남짓 되는 작은 매장이라 맛을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56-27 / (02)313-4619
■푸짐함의 끝판왕, '일미돈가스'
노량진에서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에게 소문난 곳이다. 저렴한 가격에 한번 놀라고, 넉넉한 양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가장 대표메뉴는 3가지 종류의 돈가스가 나오는 '도마 세트'로 엄청난 양을 자랑한다. 게다가 4000원이라는 가격은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이름만 들어도 크기가 짐작이 가는, '특왕대돈가스'는 돈가스, 냉모밀, 샐러드, 탕수육, 음료로 구성되며 단돈 6000원이다. 실속파들이 즐겨 찾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71-2 / (02)821-3587
■ 비주얼로 승부한다, '한성돈까스'
■ 돌돌~말아서 롤 스타일로 변신, '이끼롤까스'
외형적인 면에서 기존의 돈가스와 확연히 차별화된 곳이다. 마치 김밥처럼 길쭉한 모양으로, 야채 등의 재료를 넣어 돌돌말아 튀겨낸 스타일이다. 그릇 역시 길쭉하고 멋스러운 도기 그릇에 담겨 제공되며 소스로 장식을 하여 마치 고급 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이다. 날치알치즈롤가스, 고구마치즈롤가스 등 여심을 사로잡을만한 개성 있는 메뉴들이 인상적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7-4 / (02)514-3347
한고운(메뉴판닷컴 콘텐츠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