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성 안전위해 대중교통에 CCTV 설치

인도에서 성폭행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여성의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 차량에 폐쇄회로TV(CCTV)와 위성항법장치(GPS)를 설치할 예정이다.


P.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은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안전을 위해 전국 32개 도시의 대중교통 차량에 CCTV와 GPS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2년 12월 23세 여대생이 남자친구와 뉴델리에서 버스에 탔다가 집단 성폭행을 당해 숨진 뒤 성폭력 문제가 공공의 관심사가 됐다.

최근에도 인도 동부 콜카타 인근에서 성폭행범들이 16세 소녀를 두 차례나 집단 성폭행하고 피해 여성의 몸에 불을 붙여 죽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