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고, 세계스포츠계 뒤흔들 빅4"<타임지>

천재 골프소녀로 불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가 새해 스포츠계를 뒤흔들 '빅 4'의 반열에 올랐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13일자 최근호에 실은 새해 독자 가이드에서 올해 메이저 스포츠에서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4명의 선수 가운데 하나로 리디아 고를 선정했다.


타임지는 리디아 고에 대해 뉴질랜드 골프선수로 지난해 캐나다오픈 2연패를 달성한 뒤 10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세계랭킹이 벌써 4위에 오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임지는 지난해 11월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 16명'에 리디아 고를 넣을 정도로 그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타임지는 '빅 4' 중 유일한 여성인 리디아 고와 함께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나면서 신시내티 레즈의 리드오프를 차지한 메이저리그 외야수 빌리 해밀턴도 명단에 넣었다.

두 선수 외에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이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는 캔자스대의 신입생 포워드 앤드루 위긴스와 미국대학풋볼 최고의 쿼터백인 테디 브릿지워터(루이빌대)가 4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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