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력난 앞두고 원전 3기 재가동

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가동이 중지됐던 원전 3기가 재가동 절차에 들어가 다음주 전력 피크를 앞두고 전력 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3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함에 따라 즉시 재가동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고리 1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이르면 4일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해, 오는 7일부터는 100% 출력으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또 신고리 2호기는 오는 12일부터 정상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원전 3기는 최대 3백만 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다음주부터 피크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겨울철 전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고리 1호기 등은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케이블 교체 작업 등을 위해 지난해 5월 28일부터 7개월 이상 가동이 중단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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