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고등학교는 2일 교과협의회를 열어 8종의 한국사 교과서 중 교학사를 제외한 다른 교과서를 다시 선정하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역사, 사회과 교사 등 5명이 참석했다.
이제 운정고는 교과협의회로부터 다른 한국사 교과서를 추천 받아 교과선정위원회와 학부모운영위원회 등의 승인 과정을 거쳐 교장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운정고는 교과선정위원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도내 공립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를 지난달 30일 채택했다.
한편 교학사 교과서는 현재 도내 445개 고교 중 사립 4곳이, 전국으로는 2,350여개 고교 중 9곳 정도가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