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올해 공기업 개혁 제대로 할 것"

(산업부 제공/노컷뉴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 공기업 개혁 제대로 한 번 해보겠다"며 공기업 개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윤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부 시무식에서 "공기업이 개혁돼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공기업에 왜 공(公)이라는 말이 붙는지 그 의미를 되새겨봐야 한다"며 " 공기업은 자기들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곳"이라며 방만경영 행태를 비판했다.

앞서 윤 장관은 지난해 12월 23일 산하 41개 공공기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채 감축 의지가 없는 기관장은 사표를 쓰라"며 강도 높게 질타한 바 있다.

어렵게 국회를 통과한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외촉법이 경제력 집중을 심화하고 특정 기업에 지나친 특혜를 준다는 일부 비판적인 시각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경제 활성화의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13-1동 현관에서 김재홍 1차관, 한진현 2차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영민 특허청장과 박청원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간부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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