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국비 7,718억 원 확보

정부.경남도 직접시행 포함…지역현안사업 탄력 전망

창원시가 올해 7천71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창원시는 2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예산에 창원지역 국고예산은 창원시 4천848억 원과 정부.경상남도 시행 2천870억 원 등 7천718억 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확보한 4천848억 원은 지난해보다 270억 원(5.9%) 증가한 것으로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복지예산 대폭 증가에 따른 SOC사업 예산 감소 전망 속에서도 당초 정부 예산안보다 10개 사업, 137억 원을 증액 확보했다.

국비지원 주요사업을 보면 창원도시철도건설 53억 원을 비롯해 내동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72억 원, 마산원도시 도시재생 78억 원, 명동마리나 방파제 설치 50억 원, 생태하천 복원과 하천환경 정비(10곳) 143억 원 등이다.

창원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정부.경남도가 직접 시행하는 국고지원 주요사업은 경상대학교 종합전문병원 신축 186억 원, 마산의료원 신축 57억 원, 마산자유무역지역 노후 표준공장 재건축 169억 원, 구항 방재언덕 조성 96억 원 등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 확보된 국고예산으로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2015년에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국고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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