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나와 이같이 발언했다.
“새해를 맞는 민주당의 각오가 새롭다. 새해를 맞아서 민주당도 새로와져야 한다고 절실하게 생각한다”며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지켜야 할 것이고 승리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꺼낸 말이다.
방명록에는 “2014년, 님의 뜻을 이어서 민주주의 민생 평화를 지키고 승리를 위한 변화를 감당하겠다”고 적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보다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변화와 개혁으로 민주당에 국민의 신뢰가 다시 모아질 수 있는 틀을 잡는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양숙 여사는 민주당 지도부에게 "요즘 세상이 답답하고 어렵다"면서 "민주당이 잘 돼야 할텐데 잘 될 겁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일정에는 최고위원들과 김광진 김진표 노웅래 박지원 서영교 유인태 이석현 정세균 조정식 최민희 최재성 한정애 의원 등도 함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광주로 이동해 이날 오후 5·18 묘지를 참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