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연기대상’ 1, 2부는 각각 11.3%, 13.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와 MBC에 압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연기대상’ 1, 2부는 9.9%,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013 MBC 가요대제전 1부와 2부는 각각 8.3%, 7.8%에 그쳤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의 집계에서도 SBS연기대상이 1부 11.0%, 2부 11.8%로 평균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연기대상은 1부 8.8%, 2부 9.6%의 시청률을, MBC 가요대제전은 1부 8.6%, 2부 9.0%로 그 뒤를 이었다.
SBS연기대상 최고의 1분은 1부 마지막 순간인 공로상 수상자인 김수미 씨가 수상 소감을 말하는 순간으로 18.1%로 집계됐다.
당시 김수미는 “더 나이 들기 전에 진한 멜로도 찍고 싶은데 자꾸 욕하는 시나리오만 쌓이고 있다”며 “조인성에게 멜로를 하고 싶은데 내 길을 가야 하는지 아니면 멜로를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깜짝 질문을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수미는 조인성에게 “(김민희과) 데이트 잘 해?”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