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관료, 국제경영에 눈뜬다"

"지난해 정부 관료와 경영인 260명 교육이수"

경영교육을 받는 북한 관료(사진=조선 익스체인지)
북한에서 국제경영과 경제관련 교육을 받는 정부 관료와 경영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싱가포르 NGO인 '조선 익스체인지'는 최근 홈페이지에서 "2013년 한해동안 정부 관료와 경영인 모두 260명을 대상으로 국제 경영과 경제와 관련해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이 기구는 "교육생 가운데 50% 이상이 여성이었으며, 해외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의 90% 이상도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조선 익스체인지의 연수 프로그램은 주로 평양에서 이뤄졌으며, 싱가포르 등 해외에 북한 관료들을 초청하는 형식도 포함됐다.

북한 측은 내년에도 경제, 기업가 정신, 법률 연수와 관련한 사업들을 활발히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익스체인지의 제프리 시 회장은 "연수에 참여한 북한 여성들이 국제 경영인으로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며 "여성 참가자들은 경영인으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와 포부, 잠재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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