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를 이어 새누리당 권철현 전 주일한국대사,서병수 의원 등의 순이었다.
조사결과를 보면,10명의 부산시장 후보들 가운데 오거돈 전장관이 1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권철현(11.7%) 전 대사와 서병수(10.0%)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새누리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권 전 대사가 15.2%를 기록, 서병수(12.8%) 의원을 앞섰다.
유기준(6.7%) 박민식(5.7%) 이진복(4.4%)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민주당 후보 중에선 김영춘 전 의원이 가장 높은 9.8%의 지지도를 보였고, 이해성(7.8%) 전 수석과 박재호(7.4%) 위원장, 최인호(7.2%) 전 비서관이 근소한 차이로 추격 중이다.
하지만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무응답층이 55.3%(새누리당)~67.2%(민주당)에 달했다.
부산시민들은 차기 부산시장 선거에서 후보의 '도덕성과 참신성'(43.2%)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야권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해 새누리당과 맞대결을 벌여도 야권 단일후보(28.1%)보다 새누리당 후보(52.9%)를 더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만들 경우 안철수 신당 지지율(27.8%)은 새누리당(44.7%)에는 못 미치지만 민주당(7.3%)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56.9%)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35.3%)보다 훨씬 많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6일 19살 이상 부산시민 1천13명을 대상으로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을 이용한 유·무선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