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크스부르거 차이퉁'은 31일(한국시간) 구자철이 곧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구자철의 이적료가 350만 유로(약 51억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와 인연이 많다. 작년 2월 임대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팀이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 선덜랜드(잉글랜드)에서 임대된 지동원(22)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의 1부 잔류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원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로 돌아왔다. 그러나 구자철이 최근 구단 측에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둥지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가 구자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 매체는 구자철이 성공적인 임대 시절을 보낸 아우크스부르크로 마음이 쏠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