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에 따르면 철도노조 영주지방본부 제천지부장 최모(44) 씨가 충북 제천경찰서에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자진 출석했다.
이번 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가 스스로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최 씨의 불법행위 가담 정도 등에 대한 조사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철도노조 간부 1명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고소된 철도노조원은 모두 198명으로, 전체 체포영장 발부자는 35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이 체포되고 1명이 자진 출석해 아직 검거되지 않은 수배자는 31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