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기부천사'…3년 연속 억대 기부

이름을 알리지 않은 기부자가 올해도 1억 원이 넘는 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등 등 3년 연속 억대를 기부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30일 저녁 익명의 기부자가 모금회 사무실을 찾아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 2천여만 원의 수표를 전달했다.

사회복지모금회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어티 클럽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으나 남몰래 선행을 하고 싶다고 거절한 뒤 사라졌다"고 밝혔다.

60대 남성으로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모두 3억 4천여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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