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2014년 갑오년 새해를 앞두고 31일 오후부터 1일 새벽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평소 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31일 하루에만 391만대의 해맞이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31일 오후에 서울을 출발한 해맞이 차량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강릉까지 최대 5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서울에서 부산은 5시간 10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4시간 40분이 예상된다.
특히 1일 해맞이를 끝내고 다시 돌아오는 귀가길은 더욱 막혀, 강릉에서 서울까지 7시간 20분, 부산에서 서울은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측은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는 해맞이 차량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월정졸음쉼터와 휴게소 등 모두 11곳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의 차로를 평소 보다 28% 추가 개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