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UFC 진출' 남의철, 로드FC 최고의 선수 선정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남의철(32, 팀파시 강남)이 2013년 로드FC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로드FC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남의철은 올해 로드FC 뿐만 아니라 아시아 통틀어 가장 훌륭한 경기를 펼친 선수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UFC로 이적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남의철은 지난 4월 '로드FC 11'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쿠메 다카스케(28, 일본)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고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경기 중 무의식적으로 몇 차례 철창을 잡은 것이 논란이 됐고, 이후 쏟아진 악플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남의철은 지난 10월 구미에서 열린 '로드FC 13' 라이트급 1차 방어전에서 쿠메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어 논란을 종식시켰다. 경기 중 손등뼈가 부려졌음에도 물러서지 않는 투혼과 경기 후 상대 손을 높이 올려주며 포옹을 나누는 매너가 돋보인 경기였다.

남의철은 고심 끝에 최근 UFC와 6경기 계약을 체결했고, 부상이 완쾌되는 대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 통산전적 17승 1무 4패(셔독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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