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진의 진앙은 나폴리 북동쪽으로 55㎞ 떨어진 지표면에서 10.5 마일 깊이의 지하라고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 및 화산학 연구소를 인용해 이탈리아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나폴리에서는 놀란 시민이 길거리로 뛰쳐나왔지만, 나폴리 시장은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진앙과 가까운 조그만 마을들도 희생자가 없으며 일부 건물이 약간 손상을 입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수도 로마에서도 진동을 느낄 정도였으며 나폴리와 인근 지역 일부 주민들은 겁을 먹고 집으로 들어가지 않은 채 차에서 밤을 지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