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감독은 30일 대구 삼덕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에 기부했다. 지난 9일 삼성과 3년 총액 21억 원에 재계약한 뒤 계약금의 ⅓인 2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지난 27일 기부처를 확정하면서 류감독은 "2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결정한 뒤 훨씬 큰 가치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면서 "좋아하는 야구를 하면서 훌륭한 팀을 만나 우승을 계속하고, 가치있는 일도 할 수 있고, 그러니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뿌듯한 소감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