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범죄시계 늦어졌다'…5대 범죄 발생 2분 늦어져

절도, 강간 등 대전지역에서 발생하는 범죄시계가 지난해보다 2분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시계는 범죄 한 건이 발생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30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올 한해 발생한 강·절도 등 5대 범죄는 모두 1만 78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9111건과 비교해 1231건이 줄었다.

이를 범죄시계로 환산하면 29분당 한 건의 5대 범죄가 발생한 셈으로 지난해 27분보다 2분 늦어진 것이다.

유형별로는 살인이 11일 23시간 12분, 강도 5일 1시간 30분, 강간 14시간 20분, 폭력 80분 등의 간격으로 범죄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시 신고 접수단계부터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해 단계별 대응체제를 더욱 공고하겠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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